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부인이 연예인들과 벚꽃놀이를 즐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한 매체는 벚꽃을 배경으로 활짝 웃고 있는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매체는 아키에 여사가 최근 도쿄 시내에서 일본의 인기 모델과 가수를 포함해 13명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고 사진까지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아키에 여사가 지인들과 모임을 갖고 사진을 찍은 것은 인정했지만 "레스토랑 부지 내의 벚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"이라며 공원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쿄도가 각종 행사와 외출의 자제를 요청한 상황에서 아베 총리의 부인 즉, '퍼스트레이디'로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게다가 아베 총리 부부의 '벚꽃 스캔들'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. <br /> <br />지난해 혈세가 투입된 정부 주관 벚꽃놀이 행사에 아베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을 무더기로 초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 행사를 사유화했다는 논란이 커지기도 했는데요 <br /> <br />벚꽃놀이가 뭐길래, 일각에서는 벚꽃과 함께 아베 정권이 점점 침몰해 가는 것 같다며 이게 진정한 '벚꽃 엔딩' 아니겠느냐는 뼈 있는 농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2720062771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